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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산책의 목적은 크게 기분전환, 육체적 운동, 훈련기회 등의 세가지가 있어요
산책은 강아지를 무작정 끌고 나가면 되는것이 아니예요

그럼 산책의 목적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번째, 기분전환
강아지라고 모두 산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예요
성격에 따라서는 밖을 무서워해서 꼼짝 못하고 움츠러들거나 오줌을 지릴 정도로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어요
실제로 저희 구찌도 아파트 주차장까지의 산책만 좋아하고 그 이상 나가게되면 안아달라고 보채고 난리도 아니예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주차장 밖은 잘 데려가지 않아요
실제로 책에서보면 새끼 강아지 때라면 천천히 바깥과 익숙하게 만드는 습관을 길러주면 되지만

성견의 경우 산책을 싫어하면 하지 않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산책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하지 않는것보다 못하기때문에 구찌가 좋아하는 장소만 주로 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나가지 않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마음만 앞서 마구 달렸다가 체력이 떨어져 주인에게 안겨 돌아오는 강아지들도 있죠
노견이나 몸이 약한 강아지들은 근처에 자주 나가 천천히 어슬렁거리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해요

두번째, 운동
주인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달리게하면 다이어트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강아지의 몸은 사람과 달리 장거리를 지속적으로 달리는데 적합해요
따라서 산책할때의 운동효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이 녹슬지 않게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면되요
사냥견이나 목축견은 이런 산책이 아닌 운동장같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는것이 좋겠죠

세번째, 훈련
산책을하면서 평소 생활속에서 누가 서열이 위인가 하는것을 알려줄 수 있어요
산책을 나가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아무 방향으로나 마구 질주할려는 경향이 있어요
이때 주인이 강아지를 따라가면 행동의 주도권이 강아지에게 넘어가요
그렇기 때문에 목줄을 짧게쥐고 강아지가 멋대로 앞서 갈려고할때 뒤로 끌어당겨 훈계하면서 누가 서열이 위인지 알려주는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