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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얼굴과 이름으로 서를 구별하죠
그렇다면 강아지는 어떤 방법으로 사람을 구별할까요?
바로 냄새로 사람을 구별하죠
코 내부의 냄새 감지 센서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아주 미약한 냄새라도 식별할 수 있으며 거의 정확하게 그 냄새를 구별해내는 것이 가능해요

특히 주인의 냄새에 민감해서 후각을 이용해 주인이 외출에서 돌아오는 것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리죠
혼자 집을 지켜야 할 때 가족의 냄새가 밴 옷이나 물건을 두면 훨씬 안정되고 차분해지죠

호기심이 강한 강아지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상대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활발히 맡으며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려고해요
또한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냄새를 다시 맡았을 때 그 냄새의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죠

어떤 기사를보면 키우던 강아지 덕분에 주인의 암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도 있어요
이전부터 주인의 몸 한 부분에만 유독 집착하며 냄새를 맡는 강아지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 주인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결과 강아지 냄새를 맡던 부근에서 피부암이 진행중이 였다는 보고가 있어요

미국의 의료 보고에 따르면 암 환자가 내뱉는 숨을 냄새로 식별하도록 훈련받은 개는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요
당뇨병을 앓는 주인의 저혈당 발작을 일으킬 경우 강아지의 70%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해요
저혈당을 보일때 땀에서 나는 성분을 개가 인지하게 보이는 행동일꺼라고 하네요

경찰견, 마약탐지견, 재해구조견 등은 이미 유명하죠
이제는 의료 분야에서 강아지의 후각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해요
이처럼 강아지의 뛰어난 능력이 앞으로 우리의 삶에 더 큰 도움을 가져다 줄꺼 같아요